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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추상의 첫 세대 유영국, 탄생 110주년 회고전이 서소문에 선다

EXHIBITION

유영국 탄생 110주년을 기념하는 회고전이다. 대표작과 미공개작을 합쳐 약 170여 점을 서소문본관에 건다. 불가리가 후원했다.

《유영국: 산은 내 안에 있다》 공식 포스터 — 자료: 서울시립미술관

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(1916~2002). 탄생 110주년을 맞아 서울시립미술관이 「한국 근대 거장전」으로 여는 회고전이다.

유영국은 1930년대 도쿄 유학 시절부터 구상을 버리고 면과 색으로만 그림을 짰다. 김환기와 함께 한국 추상의 첫 세대로 꼽히지만 산과 바다라는 한 가지 모티프를 평생 밀고 나간 점에서 누구보다 고집스러운 화가였다. 이번 전시는 대표작과 처음 공개되는 작품을 합쳐 170여 점을 한자리에 모았다. 유영국미술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불가리가 후원했다.

서소문본관 1층 전시 전경 — 자료: 서울시립미술관

1940년대 직선에서 1990년대 원까지

전시는 시대순으로 흐른다. 「직선이 있는 구도」(1949) 같은 초기 기하 추상에서 시작해 1950년대 말 「계곡」「바다풀」「바다」를 거쳐 1960년대의 「산」 연작으로 이어진다. 붉은 삼각형과 푸른 면이 겹치는 이 시기가 사람들이 아는 유영국의 얼굴이다. 뒤로 갈수록 색이 밝아지고 형태가 둥글어진다. 1968년의 「원-B」, 1981년의 「사계절」, 그리고 1999년 마지막 작품까지 한 사람의 60년이 한 층에 놓인다.

관람은 무료이고 예매도 필요 없다. 시청역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걸어가면 4분 거리다. 금요일은 밤 9시까지 여는 「서울 문화의 밤」이라 퇴근 후에 들르기 좋다.

인포메이션

유영국: 산은 내 안에 있다

장소
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(중구)
기간
2026년 5월 19일 ~ 2026년 10월 25일
휴관
월요일
시간
화~금 10:00~20:00 · 토·일·공휴일 10:00~19:00
요금
무료
전시실
서소문본관 1층 전시실
교통
1·2호선 시청역 10번 출구 도보 4분
문의
02-2124-8800

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.

Official Websit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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